다볕문화

가곡 산촌은 목가적인 향수를 자아내게 하는 민요풍의 가락이다. 1958년 이광석 시인이 노랫말을 짓고 조두남이 곡을 입혀 그해 가을 발표된 작품이다.

조두남은 그의 제2수상집 그리움에서 산촌의 작곡 배경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산촌은 시인 이광석의 시에다 곡을 붙인 것이다. 이 곡이 작곡된 것은 1958년 가을 마금산 온천에서 요양을 하고 있을 때였다. 그 당시 내가 투숙한 방 앞으로는 시원스레 평야가 트이고 그 멀리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농가가 평화로운 정경을 이루고 있었다. 길을 따라 줄지은 플라타너스와 마을을 둘러싼 나무들이 햇빛을 받아 반짝였고 저녁 노을에 물들 때면 그 아름다움이란 비길 데가 없었다. 나는 이러한 평화로운 전원 풍경의 아름다움에 깊은 감동을 느끼고 이 곡을 만든 것이다.”

 

북면이 배경이 되었다는 점에서 이원수의 고향의 봄과 더불어 창원시가 2004220일에 제작한 아름다운 창원의 노래(The Song of Beautiful CHANG WON)’ CD 음반에 고향의 봄·산촌환상곡이란 이름으로 수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