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볕문화

국립 창원대학교 음악과 이주은 교수의 협연으로 연주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황제  4악장 전곡입니다.

유려한 테크닉속에서도 음악의 자연스러움과 진지한 열정이 묻어나는 연주자, 음악을 통한 의사표현이 분명한 연주자로 평가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 주은 교수의 피아노 선율을 감상해 보세요


Beethoven piano concerto No. 5 'Emperor' Eb 장조 Op.73 이 곡이 완성되었을 때 웨이그람 군이 쏘아대는 포성이 은은하게 오스트리아 빈을 뒤흔들었다. 수습하기 어려운 큰 소동과 혼란이 일어나 군마는 우왕좌왕하고 도시는 온통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으나 베토벤은 한결같이 악상에 잠겨 있었다고 한다. 곡을 완성한 1809년은 나폴레옹 군이 빈을 점령하여 경제적으로 궁핍이 극에 달하고 불안에 떨던 시기로 전란 때문에 연금 수입이 끊겨 베토벤의 생활도 몹시 곤란을 겪고 있었으나 이 빛나는 승리감에 넘치는 명작과 그 것을 결부시킬만한 에피소드는 그다지 없다고 한다. 5곡의 피아노 협주곡 중 여성적이고 우아한 제4번과 함께 널리 사랑받고 있다. 로맹 롤랑이 ‘걸작의 숲’이라고 부른 베토벤 제2기의 정점을 형성한 명곡으로 그 웅장하고 장려한 아름다움은 확실히 ‘황제’의 이름과 어울리지만 작곡가 자신이 정한 것이 아니고 후세의 속칭으로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