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볕문화

  
세계적인 바이올니스트겸 작곡가 게오르게 에네스쿠[George Enescu]와 함께 루마니아 지폐인 5레이[1Lei=환화 약280원]에 새겨질 정도로 루마니아가 자랑하는 아테니움 음악홀은 1888년에 건축되어 건축학적 예술성이 인정되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피바로티, 플라시오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연주회를 가진, 음악을 전공하는 사람들조차도 평생 한번 서보기가 소원일 정도로 유명한 음악홀로서 우리 다볕 유스단원들이 아테니움 음악홀 무대에 올라 연주한 것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아테니움 음악홀[Bucureşti Romanian Athenaeum]에서 가진 다볕 유스 윈드 오케스트라 2차 유럽투어 마지막 공연은 한국 – 루마니아 수교 25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이었기 때문에 더욱 뜻 깊었습니다.   850여명 정도 입장할 수 있는 음악홀 객석은 거의 만원이었습니다.  박효성 駐 루마니아 한국대사 부부와 初代 駐韓 루마니아대사 부부를 비롯한 각국 대사 및 대사관 관계자들 200여명이 특별히 초청되었으며,  한국문화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시민들이 입장하였습니다. 특히 대사님 내외분은 연주당일 오후 리허설시간에도 방문하시어 단원들을 격려해주었습니다.

  관객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뜨거웠으며 준비한 연주곡을 모두 마치고 앵콜곡까지 마쳤으나 자리를 떠나지 않고 계속 기립박수와 브라보 환호를 외쳤습니다. 연주를 마치고 단원들이 악기를 정리한 후 홀을 나설 때까지 기다렸다가 일부단원들을 불러 세우고 기념촬영 세례를 퍼부었습니다.

  루마니아 현지에서 한정식당을 운영하는 교포 사장님이 통역을 해주신 루마니아 현지인들과의 대화에서 ‘지리산아래 조그만 시골마을에서 어떻게 이런 훌륭한 연주단체가 생길 수 있느냐? 학생모두가 음악을 전공하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하였습니다. 일부대학생들은 전공을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1주일에 한번씩 모여 연습을 한다고 하자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경악을 넘어 전율을 느낄 정도로 훌륭한 연주였다’ 는 반응을 보입니다. 연주가 끝난 뒤 몇몇 루마니아 관객들은 한국어로‘연주 좋았어요’라는 말을 건네주어 단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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